⊙앵커: 폭설과 10여 년 만의 혹한이 겹치면서 따뜻한 남쪽지방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도로 곳곳이 막혀서 제설차까지 동원됐고, 양식장 바닷물이 얼어붙어서 숭어와 농어 수십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흘 동안 20cm 가까이 폭설이 쏟아진 서남해안지방.
눈 속에 파묻힌 도로를 뚫기 위해 남쪽지방에서는 보기드문 제설차까지 동원됐습니다.
해가 뜬 뒤에도 계속 영하의 날씨를 보이면서 미처 출하를 하지 못한 월동 배추들도 눈 속에 파묻혀 동해를 입었습니다.
바람이 센 바닷가는 바닷물이 얼어붙어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눈보라에 강풍까지 몰아닥친 목포지방의 오늘 기온은 10년 만의 최저기록인 영하 10.2도, 좀처럼 얼지 않는 바닷물도 이처럼 얼음이 끼었습니다.
이곳 양식장에서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를 출하를 앞둔 숭어와 농어 등 19만 마리, 경남지방 전체로는 신안과 영광 등 바닷가 양식장 10여 군데에서 물고기 300여 톤이 얼어죽어 수십 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정해봉(양식업자):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완전 얼음이 꽁꽁 얼어붙었더라구요, 바람에 이제 고기도 다 떠 있었고요, 그때는...
⊙기자: 겨울에도 거의 눈이 내리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서남해안지방, 10년 만에 몰아닥친 혹한과 폭설은 바닷가 양식장과 농촌에도 커다란 피해를 입혔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


















































![[취재후] ‘공짜폰’은 소비자의 지갑 안에 있다](/data/news/2015/01/08/2998336_AX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