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백지영 씨의 비디오를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은 백 씨의 전 매니저인 김 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의 조사 결과 전 매니저 김 씨는 가짜여권을 이용해서 미국으로 건너간 뒤 돈벌이를 목적으로 인터넷 서버를 임대해 백 씨 비디오를 퍼뜨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말, 백지영 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비디오를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사람으로 전 매니저 김 모 씨를 지목했습니다.
⊙최정환(백지영 씨 변호사): 백지영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후반부의 촬영 사실에 대하여는 전혀 알지 못하였으며 촬영에 동의한 바도 없습니다.
⊙기자: 백 씨는 그후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결과 백지영 씨의 주장대로 문제의 비디오를 촬영한 사람도 김 씨였고 화면을 인터넷에 퍼뜨린 사람도 김 씨라고 밝혔습니다.
전 매니저 김 씨는 출국하기 전 먼저 백 씨 가족들에게 접근해 거액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백지영 씨: 밝히고 싶지 않은 사실이지만 다 밝힐테니 이제부터 이런 피해를 모두 함께 같이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김 씨는 협박이 먹혀들지 않자 지난해 10월 가짜 여권을 만들어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인터넷 서버를 임대하고, 한 번 접속할 때마다 19.9달러를 받는 유료사이트를 만들어 문제의 비디오를 팔았습니다.
이때 국내에 있던 김 씨 친구 정 모씨는 당시 기자들이 김 씨의 연락처로 전화하면 김 씨가 비디오 유포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해명하고, 국내 네티즌의 반응을 미국에 있던 김 씨에게 알렸습니다.
검찰은 당시 문제의 비디오가 합성됐다는 논란이 빚어지자 친구 정 씨가 한 방송사에 연락해 김 씨의 인터뷰를 주선하고 접속률을 높이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씨는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비디오에 나오는 사람이 김 씨 자신이며 화면은 합성된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을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전 매니저 김 모씨 등 관련자 4명을 수배하고 미국 국무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구했습니다.
또 김 씨를 도운 친구 정 씨를 구속하고 국제카드결제 대행사에 동영상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백 씨 비디오를 온라인으로 다운 받아 CD롬으로 제작해 2400만원 어치를 판매한 대학생 최 모 씨와 아무나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린 김 모 씨 등 국내유포자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의 무료사이트는 당시 접속횟수가 100만건을 넘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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