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들의 설 상여금이 줄면서 직장인들의 귀성길 주머니가 가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법정 공휴일보다 2, 3일씩 더 쉬겠다는 기업이 많아서 설 휴무기간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직장인들은 설 상여금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기자: 어느 정도나 기대하고 있습니까?
⊙이은귀(회사원): 글쎄요, 지금 많이 주시면 좋겠지만 한 40%, 50%...
⊙김정우(회사원): 경기가 안 좋고요, 작년에 실적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상당히 떨어졌고...
⊙기자: 성과가 좋은 일부 대기업은 이번 설에 50%의 특별성과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연봉제를 도입한 대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별도의 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금호와 동양, 쌍용그룹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고, 대우자동차는 임금지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설 상여금을 더 많이 주겠다는 중소기업은 1.1%에 그친 반면, 줄이겠다는 기업은 12.9%로 나타났습니다.
⊙홍순영(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무): 경기가 지금 급속히 침체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부진과 그 다음에 판매대금의 회수부진, 그 다음에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워서 상여금을 갖다 축소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주머니가 얇아진 대신 휴무일수가 늘어난 것이 그나마 직장인들에게는 위안거리입니다.
법정 공휴일을 전후해 많게는 3일, 적어도 하루 이틀은 더 쉬겠다는 기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취재후] ‘공짜폰’은 소비자의 지갑 안에 있다](/data/news/2015/01/08/2998336_AX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