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전 거제도 부근 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침몰사고는 탱크에 남아있던 휘발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컸지만 심각한 바다오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까지 사망자 3명, 실종 6명으로 인명피해가 집계된 가운데 참사의 원인이 무엇이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부산해경은 일단 사고의 원인으로 유조선 탱크 안의 증기폭발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부상해경 담당형사: 폭발사고는 한 군데만 구멍이 나도 쉽게 가라앉죠. 중력 때문에….
⊙기자: 침몰된 유조선 프로하모니호는 사고 전 울산에서 휘발유를 모두 하역했지만 증기는 탱크 안에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폭발사고가 나기 직전 선원들이 유류탱크 청소를 위해 증기를 뽑아내고 있다는 무전연락을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이에 따라 청소과정에 가동된 환풍기에서 불꽃이 튀며 증기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컸지만 휘발유 하역을 마친 만큼 사고 당시 배 안에 선박연료 외에는 기름이 없었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오염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바다로 흘러 나온 기름은 벙커유와 윤활유 등 유조선 연료 220여 톤으로 더 이상의 유출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해경 상황실: 기름이 많이 흘러 나온 건 아닙니다. 방제정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샘 구조작업을 벌인 가운데 날이 밝는 대로 기름띠 방제작업과 사고원인 수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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