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표를 지낸 김윤환 민국당 대표도 96년 총선 당시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는 등 안기부 돈을 지원 받은 정치인들이 급속히 늘고있습니다.
총선 당시 신한국당 대표였던 김윤환 대표는 지난 96년 선거를 앞두고 강삼재 사무총장으로부터 2억원을 수표로 받았다며 안기부 자금 수수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안기부 돈을 받은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정치인은 모두 2백명을 넘어섰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사용처가 확인되지않았던 650억여원의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 최근 정치인 10여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돈을 받은 정치인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나머지 자금 대부분도 정치인들에게 흘러 들어간 단서를 포착하고, 정치인들의 회계 책임자와 가족들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최종 확인작업을 벌이고있습니다.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정치인 주변인물들은 주로 차명 계좌를 개설하는데 명의를 빌려주거나,수표에 이서한 사람들로,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전국의 각급 검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당시 안기부가 95년 예산을 빼내 신한국당에 940억원을 지원한뒤, 예산 부족액을 92년과 93년 예산 불용액에서 충당했다는 일부 보도는 확인된 바 없다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정치권에서 일고있는 안기부 자금의 출처 공방과,정치인 소환 문제, 그리고 안기부 예산의 국고 환수 문제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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