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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펀드 큰 인기
    • 입력2001.01.16 (20:00)
뉴스투데이 200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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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영화 JSA가 200%가 넘는 수익을 거둔 것을 비롯해서 한국영화의 흥행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면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영화펀드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투기성 투자는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영화펀드에 대해서 김정희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같은 금고를 털려다 마주친 세 무리의 금고털이.
    영화 '자카르타'는 금은보석 300만 달러를 훔치기 위한 3인조 도둑들의 기상천외한 도둑행각을 그린 영화입니다.
    총 제작비 17억원 가운데 1억원을 네티즌 영화펀드로 충당한 '자카르타', 이미 개봉 2주 만에 서울관객 20만을 돌파해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윤제균(심마니 영상사업팀장): 자카르타 같은 경우에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서 지금 현재 약 한 30%의 수익률을 남기고 있고요..
    ⊙기자: 지난 99년 영화 '반칙왕' 공고로부터 시작된 네티즌 영화펀드, 문화상품에 대한 투자개념으로 출발한 영화펀드는 최근 높은 이윤을 기대하는 네티즌들에게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네티즌들이 투자한 대부분의 영화가 잇따른 흥행성공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동경비구역 JSA는 수익률 200%를 넘는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지는 남북 병사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580만이라는 국내 최대 관객동원 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일본에 200만 달러에 수출되는 등 해외 판권수익까지 고려할 때 앞으로 펀드수익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에 500만원을 투자해 이미 1000만원을 확보한 김현숙 씨, 김 씨는 나름의 투자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현숙(28/JNA 펀드에 500만원 투자): 저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영화를 판단하게 되죠.
    감독이 누구인지, 같이 참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음에 배우가 누구인지를 보고 나름대로 판단을 하는 거죠.
    그래서 이 정도의 영화라면 실패할 것 같지 않다, 라는 개인적인 판단이 서면...
    ⊙기자: 영화 펀드는 대개 1주에 1만원 정도, 하지만 최근 500만원 이상을 투자하는 고액 투자자들이 몰릴 만큼 네티즌들의 투자 열기가 높습니다.
    인터넷에는 투자를 돕기 위해 사이버 상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시스템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네티즌 펀드의 활성화는 관객으로만 머물렀던 네티즌들에게 영화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윤제균(심마니 영상사업팀장): 단순히 소비하는 시대를 떠나 가지고 앞으로는 일반네티즌 소비자들도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생산과 소비가 폭이 넓어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온라인이 수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실제로 영화펀드의 투자자로 참여했다가 적극적인 영화 홍보활동을 벌이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습니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투자를 계기로 동호회까지 결성하게 된 이들 역시 영화 개봉 당시 누구 못지 않은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최윤진(25살/대학생): 참여하는 가운데서 나를 투자자로서의 어떤 작으나마 작은 긍지나 보람 같은 것을 느끼고, 영화가 잘 되길 바라게 되잖아요
    ⊙김선희(33살/회사원): 좋은 영화니까 같이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으니까 내가 돌아다니다가 좋은 사이트가 있으면 그런 사이트, 게시판에도 이런 영화 좋으니까 꼭 보시라고 한다든지 아니면 회사나 친구들한테 적극 권하는...
    ⊙기자: 영화사 역시 재테크를 목적으로 한 큰손들보다 영화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의 쌈짓돈을 더 필요로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정환(영화사 봄 대표): 보이지 않는 홍보맨들을 갖게 되는 거죠.
    자기가 만든 영화라고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훨씬 더 많은 홍보효과를 낼 수 있고요...
    ⊙기자: 하지만 이런 영화펀드들이 모두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원금을 날릴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재형(영화영상학과 교수): 아직 영화상품은 그렇게 우리가 산업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우리가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상품은 아닙니다.
    투기의 어떤 대상으로 영화를 상품에 투자를 한다 이런 것으로 이렇게 몰아가는 것은 대중들한테도 좋지 않고 산업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 않나...
    ⊙기자: 누구나 쉽게 참여해 투자 수익의 재미까지 맛볼 수 있는 영화투자 펀드.
    재테크의 개념보다 소액으로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정희입니다.
  • 영화 펀드 큰 인기
    • 입력 2001.01.16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영화 JSA가 200%가 넘는 수익을 거둔 것을 비롯해서 한국영화의 흥행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면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영화펀드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투기성 투자는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영화펀드에 대해서 김정희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같은 금고를 털려다 마주친 세 무리의 금고털이.
영화 '자카르타'는 금은보석 300만 달러를 훔치기 위한 3인조 도둑들의 기상천외한 도둑행각을 그린 영화입니다.
총 제작비 17억원 가운데 1억원을 네티즌 영화펀드로 충당한 '자카르타', 이미 개봉 2주 만에 서울관객 20만을 돌파해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윤제균(심마니 영상사업팀장): 자카르타 같은 경우에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서 지금 현재 약 한 30%의 수익률을 남기고 있고요..
⊙기자: 지난 99년 영화 '반칙왕' 공고로부터 시작된 네티즌 영화펀드, 문화상품에 대한 투자개념으로 출발한 영화펀드는 최근 높은 이윤을 기대하는 네티즌들에게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네티즌들이 투자한 대부분의 영화가 잇따른 흥행성공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동경비구역 JSA는 수익률 200%를 넘는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지는 남북 병사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580만이라는 국내 최대 관객동원 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일본에 200만 달러에 수출되는 등 해외 판권수익까지 고려할 때 앞으로 펀드수익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에 500만원을 투자해 이미 1000만원을 확보한 김현숙 씨, 김 씨는 나름의 투자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현숙(28/JNA 펀드에 500만원 투자): 저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영화를 판단하게 되죠.
감독이 누구인지, 같이 참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음에 배우가 누구인지를 보고 나름대로 판단을 하는 거죠.
그래서 이 정도의 영화라면 실패할 것 같지 않다, 라는 개인적인 판단이 서면...
⊙기자: 영화 펀드는 대개 1주에 1만원 정도, 하지만 최근 500만원 이상을 투자하는 고액 투자자들이 몰릴 만큼 네티즌들의 투자 열기가 높습니다.
인터넷에는 투자를 돕기 위해 사이버 상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시스템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네티즌 펀드의 활성화는 관객으로만 머물렀던 네티즌들에게 영화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윤제균(심마니 영상사업팀장): 단순히 소비하는 시대를 떠나 가지고 앞으로는 일반네티즌 소비자들도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생산과 소비가 폭이 넓어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온라인이 수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실제로 영화펀드의 투자자로 참여했다가 적극적인 영화 홍보활동을 벌이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습니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투자를 계기로 동호회까지 결성하게 된 이들 역시 영화 개봉 당시 누구 못지 않은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최윤진(25살/대학생): 참여하는 가운데서 나를 투자자로서의 어떤 작으나마 작은 긍지나 보람 같은 것을 느끼고, 영화가 잘 되길 바라게 되잖아요
⊙김선희(33살/회사원): 좋은 영화니까 같이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으니까 내가 돌아다니다가 좋은 사이트가 있으면 그런 사이트, 게시판에도 이런 영화 좋으니까 꼭 보시라고 한다든지 아니면 회사나 친구들한테 적극 권하는...
⊙기자: 영화사 역시 재테크를 목적으로 한 큰손들보다 영화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의 쌈짓돈을 더 필요로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정환(영화사 봄 대표): 보이지 않는 홍보맨들을 갖게 되는 거죠.
자기가 만든 영화라고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훨씬 더 많은 홍보효과를 낼 수 있고요...
⊙기자: 하지만 이런 영화펀드들이 모두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원금을 날릴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재형(영화영상학과 교수): 아직 영화상품은 그렇게 우리가 산업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우리가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상품은 아닙니다.
투기의 어떤 대상으로 영화를 상품에 투자를 한다 이런 것으로 이렇게 몰아가는 것은 대중들한테도 좋지 않고 산업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 않나...
⊙기자: 누구나 쉽게 참여해 투자 수익의 재미까지 맛볼 수 있는 영화투자 펀드.
재테크의 개념보다 소액으로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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