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 나흘째 청문회를 열어 사직동팀이 이운영씨에 대해 내사에 들어간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청문회에는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 참고인 4명이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다소 맥이 빠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익과 관련된 주요범죄나 공직자 첩보를 다루는 사직동팀이 금융기관 지점장의 소액 뇌물수수 의혹을 내사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윗선에서 내사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에대해 최광식 전 사직동팀장은 이운영 전 지점장에 대한 내사는 비리의혹에 관한 첩보가 있어 진행한 것이라며 지시에 의한 내사착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사직동팀의 내사는 부하직원들의 제보에 따라 시작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야당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도 증인과 참고인들 간에 기본적인 사실에 대해서도 진술이 엇갈리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결국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는 논리를 펴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여야는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놓고 공방을 벌여 개회직후 1시간 동안 정회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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