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년 만의 폭설로 전국의 시설 재배농가 피해가 컸습니다마는 혹한까지 겹치면서 요즘 2중, 3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복구는커녕 아예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도 많다고 합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의 한 시설재배 농가입니다.
비닐하우스 13동이 지난 폭설에 완전히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출하를 앞둔 채소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폭설 뒤에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몰아닥치자 복구를 아예 포기해 버린 것입니다.
⊙이영석(농민): 여기에서 계속 새순이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완전히 얼어서 나오지를 않죠.
⊙기자: 이게 다 죽은 거예요.
⊙이영석(농민): 그렇죠, 안 나오죠.
⊙기자: 인근에 있는 화훼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폭설로 1만여 평이 있는 비닐하우스 20동이 찢어졌지만 복구를 포기했습니다.
이런 기온이라면 난방을 두 배로 해야 하는데 최근 농사용 면세유값이 20% 이상 오르면서 난방을 해서 작물을 키우더라도 손해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김정욱(농민): 눈이 와서 피해를 본 것도 거고, 거기에 날씨까지 급강하하다 보니까 완전히 포기 상태로 들어간 겁니다.
이중고를 심하게 겪는 거죠.
⊙기자: 농민들은 폭설로 인한 피해도 엄청나지만 복구도 하기 전에 찾아온 혹한 때문에 말 그대로 설상가상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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