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중서, 박수근과 더불어 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미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욱진 화백의 10주기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와 달, 나무와 집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들을 단순하게 표현한 그림들, 화폭이 커지면 그림이 싱거워진다는 고인의 말처럼 장욱진 화백의 그림은 엽서 크기만한 1호에서 4호까지가 대부분이고 큰작품도 10호를 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그림 속에는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 그리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그림에만 전념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직까지 버렸던 장 화백의 투철하고 진솔한 삶과 예술혼이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장경수(장욱진 화백 큰딸): 아주 군더더기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화가로서의 아주 투철한 정신으로 일생을 사신 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기자: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49년작 독에서부터 지난 90년 타계 직전에 그린 밤과 노인까지 모두 70여 점.
장욱진 화백이 남긴 유화 700여 점 가운데 대표작 50여 점과 미공개작 20여 점을 한데 모았습니다.
단순하고 여백을 살린 맑은 유화를 그려 서양화 속에 동양화의 정신을 살려낸 장욱진 화백, 그래서 장 화백의 그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지금에도 우리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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