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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빚 유괴
    • 입력2001.01.17 (20:00)
뉴스투데이 200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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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카드 빚을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카드 빚에 몰린 20대 남자는 결국 유치원생을 유괴해서 돈을 요구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유치원생 7살 김 모군이 어제 오후 20대 괴한에게 유괴됐던 곳입니다.
    김 군은 당시 이 아파트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남자는 김 군에게 초등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도착한 뒤 행동은 돌변했습니다.
    김 군의 손, 발을 묶어 실내체육관 탈의실 안에 가둔 뒤 김 군의 집에 다섯 차례나 협박전화를 걸어 50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협박전화: 돈 준비됐나?
    ⊙인터뷰: 애는요?
    ⊙협박전화: 돈 얼마나 만들었어?
    ⊙인터뷰: 여보세요.
    ⊙기자: 김 군은 손, 발이 묶인 채 꼬박 하룻밤을 혼자 체육관 안에 갇혀 있다가 오늘 아침 사람들에게 발견돼 구출됐습니다.
    ⊙송기종(서대문경찰서 형사계): 어제 오후 5시 반경부터 오늘 아침 6시 10분 발견될 때까지 한 12시간 조금, 여기 혼자서 갇혀 있었던 거죠.
    ⊙기자: 김 군이 발견된 지도 모르고 협박전화를 계속하다 붙잡힌 23살의 정 모 씨.
    결혼하면서 진 카드 빚 2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김 군을 유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모씨(피의자): 카드회사에서 한 달 전부터 전화 와서 카드 빚 안 내면 영창까지 보낸다고...
    ⊙기자: 한때 직업군인 생활을 하기도 했던 정 씨.
    하지만 결국 카드 빚에 쫓기다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 카드 빚 유괴
    • 입력 2001.01.17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카드 빚을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카드 빚에 몰린 20대 남자는 결국 유치원생을 유괴해서 돈을 요구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유치원생 7살 김 모군이 어제 오후 20대 괴한에게 유괴됐던 곳입니다.
김 군은 당시 이 아파트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남자는 김 군에게 초등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도착한 뒤 행동은 돌변했습니다.
김 군의 손, 발을 묶어 실내체육관 탈의실 안에 가둔 뒤 김 군의 집에 다섯 차례나 협박전화를 걸어 50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협박전화: 돈 준비됐나?
⊙인터뷰: 애는요?
⊙협박전화: 돈 얼마나 만들었어?
⊙인터뷰: 여보세요.
⊙기자: 김 군은 손, 발이 묶인 채 꼬박 하룻밤을 혼자 체육관 안에 갇혀 있다가 오늘 아침 사람들에게 발견돼 구출됐습니다.
⊙송기종(서대문경찰서 형사계): 어제 오후 5시 반경부터 오늘 아침 6시 10분 발견될 때까지 한 12시간 조금, 여기 혼자서 갇혀 있었던 거죠.
⊙기자: 김 군이 발견된 지도 모르고 협박전화를 계속하다 붙잡힌 23살의 정 모 씨.
결혼하면서 진 카드 빚 2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김 군을 유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모씨(피의자): 카드회사에서 한 달 전부터 전화 와서 카드 빚 안 내면 영창까지 보낸다고...
⊙기자: 한때 직업군인 생활을 하기도 했던 정 씨.
하지만 결국 카드 빚에 쫓기다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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