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대구에서는 농민들이 과일을 공짜로 시민들에게 나누어줬습니다.
설 대목인데도 워낙에 과일이 팔리지 않아 우리 과일을 많이 먹어달라는 호소입니다.
주경애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도심을 지나던 시민 1000명이 뜻하지 않은 과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봉지 안에는 사과 한 개와 배 한 개 그리고 감귤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설 대목인데도 우리 과일이 팔리지도, 제 값을 받지도 못 하자 농협 측이 시민들에게 우리 과일을 많이 먹어달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박영희(주부): 과일 값이 이 만큼 떨어진 줄 몰랐는데 값이 이렇게 떨어져서 공짜로 주니 참 걱정입니다.
⊙기자: 이처럼 주부들도 과일 시세를 모를 만큼 과일 소비는 부진하고 가격은 바닥입니다.
오늘 농협 대구공판장에서 경매된 사과 값은 상품이 3만원, 중품은 1만원을 조금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떨어진 가격입니다.
특히 한파 때문에 반입물량은 크게 줄었는데도 가격은 오르지 않아 설 대목임을 실감할 수 없습니다.
⊙김성환(농협 대구공판장 경매역): 예년 같으면 사실 대목 경기라 사실 상당히 타는 현상인데, 지금은 계속되는 한파, 그리고 이제 소비부진 때문에...
⊙기자: 이번 설 대목에 사과를 대량 소비하지 못하면 가격폭락 상태도 걱정됩니다.
그래서 무료 나누어주기와 함께 사과 택배서비스도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 촉진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주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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