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돈받은 정치인은 조사하지 않겠다고 한 뒤로 민주당과 검찰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지금 형성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진실 규명의지가 퇴색한 게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정가소식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민주당 당무회의에서는 검찰의 수사방향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돈을 받은 정치인을 수사하지 않겠다는 것은 검찰의 진실규명 의지가 후퇴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15대 총선 때 구여권이 권력기관을 동원해 관권개입까지 했다는 문건이 발견됨에 따라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1996년 4월 총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관권, 금권선거를 안기부 조직과 검찰, 국세청을 동원해서 획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최근 검찰 수사가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이것은 검찰 스스로 자기 모순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회창 총재는 어제 대전을 찾아 의원 꿔주기로 자민련이 민주당의 이중대가 됐다며 격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완전히 자민련은 이제 민주당의 손아귀에 들어간 겁니다.
이제 민주당에 종속이 된 것이고 민주당의 제2중대가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자: 같은 시각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 총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야당은 계속해서 비난이나 하고 인정하느니 않느니 안 하고, 하고가 있어요? 국회법에 따라서 우리는 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여야의 대립은 검찰의 안기부자금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고 경색정국에 대한 여론 부담 역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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