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번 폭설 때 내 집 앞의 눈도 치우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오랫 동안 겪어야 했던 불편,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지금 많습니다.
그래서 시민단체들이 내 집 앞 눈청소를 하지 않았을 때 강제로 청소를 시킬 수 있는 입법 청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설에 이어 혹한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타난 겨울복병은 주요 간선도로를 제외한 전국의 이면도로와 골목길을 빙판길로 만들었습니다.
스케이트장을 방불케하는 미끄러운 길 때문에 여기저기서 차량사고는 물론 골절상을 입는 사람들이 속출했습니다.
그러나 내 집 앞 빙판길을 솔선해 제거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행여 남이라도 다칠까 연탄재까지 뿌리던 따뜻한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이인규(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정책실장): 서로가 도울 일을 아무도 하지 않잖아요.
그러한 우리 사회가 무너지는 현장들이 보여지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까웠어요.
⊙기자: 이런 가운데 인간성 회복운동 추진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내 집 앞 눈청소를 강제조항으로 규정하는 입법 청원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내 집 앞 빙판길을 방치해 더 이상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 추진협의회 사무총장): 입법운동이라도 해서라도 좀 기본질서가 서로 공유하는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인간 존중을 서로 하는 게 아니겠느냐 이런 차원에서 입법운동을 청원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들 단체들은 이번 주말까지를 내 집 앞 빙판제거 시민주간으로 선포하고 인도 등에 얼어붙은 눈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입법청원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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