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깔끔하고 편리한 점 때문에 산다고는 하지만 백화점에서 파는 설 선물용품들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실태를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 선물을 잔뜩 쌓아놓은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입니다.
부피가 제법 큰 상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포장 속에 들어있는 상품들을 환경부 단속반과 함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곳곳에서 과대포장 상품이 발견됩니다.
⊙권오진(환경상품 시험평가센터장): 공간비율이 25%가 정규정인데 지금 나와 있는 상태로 보면 50% 이상이 과대 포장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커피 선물세트는 반 이상이 비어 있습니다.
빈공간 비율기준의 두 배나 됩니다. 실제로 상품을 모두 빼내자 쌓이는 쓰레기가 더 많습니다.
⊙강실삼(서울 사당동): 포장이 줄어들고 우리 환경을 위해서도 포장보다는 실속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렇게 상품포장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연간 600여 만톤.
전체 생활 쓰레기의 37%에 달합니다. 최근 들어 인터넷 사이트 등에는 과대포장을 줄이는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신문지를 이용한다거나 수건 등을 재활용하면 돈 안 들이고도 보기 좋은 선물이 됩니다.
⊙양선희(YMCA 간사): 소비자들은 과대포장을 좋아하지 않으시거든요.
과대포장을 한 제품들은 결국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쓰레기 문제를 불러일으켜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해마다 고민하는 설 선물.
포장보다는 실속이 물건보다는 따뜻한 마음이 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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