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5년 오토만제국에 의해 자행된 아르메니아인 살해행위를 `계획적인 대량학살(genocide)'로 공식인정하는 법안이 프랑스 하원에서 통과돼 터키 정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차례에 걸친 터키 정부의 경고와 프랑스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하원은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이 통과된 직후 터키 정부는 `프랑스가 양국관계에 `심각하고도 영구적인'타격을 가했다`고 비난하고 손메즈 코크살 프랑스 주재 터키 대사를 소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루스투 카짐 유세렌 터키 정부대변인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프랑스하원은 오늘 이른바 `아르메니아 결의안'을 통과시켜 역사와 인류 앞에 엄청난 실수를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오토만제국 해체기인 1915년에서 23년까지 터키 동부에서 실시된 오토만제국의 아르메니아인 추방작전에 따라 아르메니아인 150만명이 학살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터키는 사망자 수는 부풀려진 것이며 아르메니아인들은 오토만제국이 시민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망하거나 추방됐다고 반박해왔습니다.
오토만제국을 계승한 터키공화국은 지난 1923년 건국됐습니다.
표결에 앞선 하원 토론에서 프랑스 의원들은 `이 법안은 유럽연합 가입을 앞둔 현대 터키를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에는 현재 40만명 가량의 아르메니아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인들은 이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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