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의 값비싼 난방열이 밖으로 새면서 낭비되는 돈이 한해에 수천억 원일 것이라는 추정도 있습니다마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난방열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입니다.
밖에서 적외선 탐지기로 난방열이 얼마나 새고 있는지 측정해 봤습니다.
온통 푸른색입니다.
방열처리가 잘 돼 새나가는 열이 거의 없다는 표시입니다.
인근에 있는 다른 아파트입니다.
붉은색과 분홍색이 군데군데 나타납니다.
난방열이 많이 새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일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져나가는 난방열 만큼 난방을 더 해야 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김현모(삼성물산 주택부문 부장): 1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가구당 약 9000원씩 들어가는데 3도씨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 가구당 월 2만 7000원씩 더 부담을 해야 합니다.
⊙기자: 이렇게 새나가는 난방열로 인해 한 해 평균 4500억원의 난방비가 낭비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열이 새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막느냐에 따라 난방비도 달라진다고 충고합니다.
실제로 블라인드를 치고 이중창을 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실내 온도차이가 1.3도나 났습니다.
⊙송기수(에너지관리공단 부장): 이중창을 한다든가 창문에 커튼을 친다든가 틈새를 갖다가 우리가 바람을 막는다든가 이렇게 하게 되면 에너지를 10%에서 약 15%를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요즈음 방열 처리에 따라 난방비 차이도 커지기 때문에 다른 어느 때보다 방열처리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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