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이건 추석이건 대목만 되면 국산으로 둔갑한 수입 제수용 농산물이 기승을 부립니다.
특히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된 반찬류의 재료가 수입 농산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시내 한 재래시장.
각종 수산물 점포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어디에도 원산지 표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취재진이 다가가자 그제서야 상인들은 수입산이라고 기재된 원산지 표시판을 황급히 꺼내놓습니다.
⊙상인: 생선종류가 수십가지 되는데 일일이 표기하기 어려워요.
⊙기자: 시내 한 대형 할인점입니다.
콩나물 판매대에 원산지가 국내산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그러나 창고에 보관돼 있는 콩나물통에는 아무런 원산지 표기가 없습니다.
최근 수입 콩 반입량이 늘면서 콩나물도 올해부터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품목에 포함됐지만 표시의무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 직원: (콩나물)공장에서 가져다가 팔기면서 하니까 원산지는 공장에 가 봐야 확인이 되죠.
⊙기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판매되는 각종 반찬류도 재료의 원산지를 속여 파는 일이 많습니다.
깻잎조림은 국내산으로 팔리고 있지만 창고 안에 보관된 물량은 중국산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병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 단속반): 깻잎이나 연근, 무말랭이 같은 것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 실태를 확인해 가지고 직접 공장에 가서 조사를 하다 보면 상당한 수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기자: 농수산물의 원산지 속이기.
올 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


















































![[취재후] ‘공짜폰’은 소비자의 지갑 안에 있다](/data/news/2015/01/08/2998336_AX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