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언론노동조합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기 방송위원장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언론노조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4백30만원을 부당하게 조성해 정치인 후원금과 술값으로 유용한 뒤 회사 업무처리에 이 돈을 사용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노조는 특히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야할 방송위원장이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것은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송위원회는 어제 대변인 명의로 해명서를 내고 지난해 업무 추진비 초과 사용분을 메꾸기 위해 직원 10명에게 시간외 수당을 준 것처럼 438만원을 조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위원장은 당시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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