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입니다.
결식학생들은 방학 동안 학교에서 급식을 받지 못하는 대신 점심값을 지원받습니다.
그러나 중식비 지원이 한 끼에 2000원에 그쳐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 중학교 1학년 상진이.
시각장애인인 아버지와 여동생, 이렇게 세 식구가 어렵게 살다 보니 고기반찬을 먹어본지도 오래 됐습니다.
⊙중식지원 학생: 집보다 학교에서 나오는 반찬이 더 많고, 더 맛있어요.
⊙기자: 초등학교 6학년인 경빈이도 사정은 마찬가지.
방학 동안 하루 2000원씩 계산해 지원받은 중식비는 네 식구가 한 달 먹을 쌀과 몇 가지 밑반찬을 사고 나니 동이 났습니다.
⊙중식비 지원학생 보호자: (손자가) 두부찌개 좋아하는데, 못해 줄 때는 가슴 아프죠….
⊙기자: 강원도내에 방학 중식비를 지원받은 학생은 모두 8900여 명.
이들에게 주어지는 점심값은 68일 동안 한 끼에 2000원씩 자장면 한 그릇 값도 채 안 됩니다.
⊙김 호(사회복지사): 세 끼 밥 먹는데는 큰 지장이 없지만 자라나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영양보충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을 조금만 더 해주면...
⊙기자: 지난해 이맘때보다 경제사정은 더 어려워졌는데 점심값을 지원받는 학생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예산부족으로 1인당 지원금이 3년째 동결된 데다 지원학생마저 줄어들어 많은 결식학생들이 힘든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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