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소식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지은 복지회관 등 공공시설물들이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일단 짓고 보자는 계획성없는 행정 때문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 3층짜리 노동복지회관입니다.
지난 92년 12억원이나 들여 지었지만 지금은 거의 무용지물로 변했습니다.
할인매장으로 사용되던 1층은 장사가 안 된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폐쇄됐습니다.
70여 평 규모의 2층은 노동단체 사무실 하나가 들어와 있을 뿐 텅 비어 있습니다.
3층 예식장도 가끔 요식단체의 강의 등에 사용될 뿐입니다.
⊙복지회관 관계자: 주변에 예식장이 많아 (여기서) 예식을 안해요.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 보건의료원입니다.
시가 5억원 이상 가는 4층짜리 건물이지만 의료원이 옮겨간 이후 1년 이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관리하는 사람도 없어서 창문은 깨지고 천장도 뜯겨나갔습니다.
⊙이석우(연천군 주민): 저녁때 되면 청소년들이 들어와서 자기도 하고 술도 먹고 담배도 피고 하다 못해 유리창도 파손하고...
⊙기자: 부근의 2층짜리 보건소 건물도 5년 전 부서가 이전한 뒤 아직 용도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 구조변경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돈이 들어가잖아요.
⊙기자: 예산이 없나요?
⊙군 관계자: 그렇죠.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성 없는 공공건물 운영 때문에 아까운 세금이 새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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