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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흔들면 위험!
    • 입력2001.01.19 (20:00)
뉴스투데이 200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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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제는 아기를 안아주실 때도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두살 이하의 아기들을 지나치게 심하게 흔들면 뇌출혈을 일으키기 쉽다고 하는데 이를 흔들린 아기증후군이라고 부르는 말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을 아동학대의 일종으로까지 간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절이 되면 아기들은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합니다.
    어른들은 흔히 아이들을 위아래로 흔들기도 하고 공중으로 던졌다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 애 이렇게 해 가지고 딱 받고...
    ⊙기자: 그러셨어요?
    ⊙인터뷰: 예.
    이렇게, 이렇게...
    ⊙기자: 그러나 아기들을 심하게 흔들 경우 때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른바 흔들린 아기 증후군, 이 흔들린 아기증후군은 흔히 우는 아기를 달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 아기의 약한 뇌혈관이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민기식(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소아과): 아기의 머리무게는 자기체중의 약 10%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애기의 머리 무게가 무겁고, 뇌와 뇌혈관도 약하기 때문에 애기를 심하게 흔들었을 때 뇌출혈을 쉽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자: 흔들린 아기 증후군은 사망률이 30% 정도이고, 60%에서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간질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아기에게서 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아동학대의 일종으로 간주해 인터넷으로 예방캠페인을 벌이는 등 국가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한 교포부부의 아기가 흔들린 아기 증후군으로 진단되자 병원측은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사법 당국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환자가 보고된 바 있고, 음식을 토하거나 경련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두 살 이하의 아기들이 특히 위험합니다.
    ⊙유기양(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원장): 두 살 미만 아이들한테 이런 증후군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부모님들은 애기가 너무 짜증스럽게 할 때 너무 흔들어 주거나 또 간혹 애기가 너무 귀엽다고해서 너무 껴안고 위아래로 흔들어주는 그런 일은 없도록 해 주셨으면...
    ⊙기자: 물론 품에 안고 가볍게 어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두살 이상인 경우라도 심하게 흔들면 드물지만 흔들린 아기 증후군이 올 수가 있습니다.
    ⊙민기식(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소아과): 공중에 던졌다 받는 거, 그리고 애기를 목마를 태우고 심하게 뛰어다닌다든지, 혹은 서양 같은 데서는 애기를 안고 말을 탄다든지, 그럴 때도 심하게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럴 때도 드물기는 하지만 올 수도 있다고 되겠습니다.
    ⊙기자: 귀엽다고 무심결에 흔히 하는 어른들의 아기 흔들기가 아기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아기 흔들면 위험!
    • 입력 2001.01.19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이제는 아기를 안아주실 때도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두살 이하의 아기들을 지나치게 심하게 흔들면 뇌출혈을 일으키기 쉽다고 하는데 이를 흔들린 아기증후군이라고 부르는 말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을 아동학대의 일종으로까지 간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절이 되면 아기들은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합니다.
어른들은 흔히 아이들을 위아래로 흔들기도 하고 공중으로 던졌다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 애 이렇게 해 가지고 딱 받고...
⊙기자: 그러셨어요?
⊙인터뷰: 예.
이렇게, 이렇게...
⊙기자: 그러나 아기들을 심하게 흔들 경우 때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른바 흔들린 아기 증후군, 이 흔들린 아기증후군은 흔히 우는 아기를 달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 아기의 약한 뇌혈관이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민기식(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소아과): 아기의 머리무게는 자기체중의 약 10%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애기의 머리 무게가 무겁고, 뇌와 뇌혈관도 약하기 때문에 애기를 심하게 흔들었을 때 뇌출혈을 쉽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자: 흔들린 아기 증후군은 사망률이 30% 정도이고, 60%에서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간질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아기에게서 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아동학대의 일종으로 간주해 인터넷으로 예방캠페인을 벌이는 등 국가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한 교포부부의 아기가 흔들린 아기 증후군으로 진단되자 병원측은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사법 당국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환자가 보고된 바 있고, 음식을 토하거나 경련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두 살 이하의 아기들이 특히 위험합니다.
⊙유기양(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원장): 두 살 미만 아이들한테 이런 증후군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부모님들은 애기가 너무 짜증스럽게 할 때 너무 흔들어 주거나 또 간혹 애기가 너무 귀엽다고해서 너무 껴안고 위아래로 흔들어주는 그런 일은 없도록 해 주셨으면...
⊙기자: 물론 품에 안고 가볍게 어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두살 이상인 경우라도 심하게 흔들면 드물지만 흔들린 아기 증후군이 올 수가 있습니다.
⊙민기식(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소아과): 공중에 던졌다 받는 거, 그리고 애기를 목마를 태우고 심하게 뛰어다닌다든지, 혹은 서양 같은 데서는 애기를 안고 말을 탄다든지, 그럴 때도 심하게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럴 때도 드물기는 하지만 올 수도 있다고 되겠습니다.
⊙기자: 귀엽다고 무심결에 흔히 하는 어른들의 아기 흔들기가 아기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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