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얼어붙었던 수도관과 하수도관 등이 날리 풀리면서 터지는 바람에 곳곳에서 때 아닌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현관 입구가 한바탕 홍수를 이루었습니다.
하얀 김을 내뿜는 온수가 마치 폭포수처럼 흘러내립니다.
날이 풀리면서 얼어붙었던 수도관이 그대로 터져 보일러 온수가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아파트 600여 가구에 밤새 온수와 난방공급이 안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황미문(입주자): 뜨거운 물이에요, 발도 댈 수 없는 뜨거운 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거예요.
⊙기자: 도로 밑에 묻혀있던 지름 400mm 짜리 대형 수도관도 터졌습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물바다가 됐고 두 개 차선의 통행이 막혀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흥석(서울 남부수도사업소 복구팀장): 혹시 이 안에 바이패스라든가 그런 것이 동파 영향을 받아 가지고 터지지 않았는가 싶은데...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마들역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지하수관이 얼었다 녹으면서 터져버렸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풀린 뒤에도 동파사고가 잇따르는 것은 수도관 속의 물이 얼어붙는 바람에 관이 팽창했다가 따뜻해진 날씨로 얼음이 녹으면서 이음새 부분에 균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손창섭(서울 수도사업본부 누수방지과장): 얼었던 수도관이나 보일러관들이 같이 녹아서 녹는 과정에 이음새 부분이 벌어져서 누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여 동안 강추위로 수도관이 얼어터져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은 날씨가 풀리고 나서도 강추위 후유증으로 또 한 번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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