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형 승용차보다 수십배나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토바이들이 그 숫자가 늘면서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단속 법규조차 없습니다.
그 실태를 김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토바이들이 차도를 질주합니다.
차도만이 아닙니다.
언뜻 보기에 짙은 배출가스를 뿜어내며 인도를 달립니다.
오염물질을 측정했습니다.
배기량은 중형 승용차의 2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일산화탄소는 4배 이상, 탄화수소는 17배나 검출됩니다.
구입한지 열흘밖에 안됐다는 새 오토바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단속 규정조차 없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정비 받아 본적 없어요.
(배출가스)검사 안 하니까 …
⊙기자: 소형일수록 사정은 심각합니다.
이 소형 오토바이는 배기량 1cc당 탄화수소의 농도가 중형차 기준의 900배나 됩니다.
소형 오토바이는 엔진오일을 휘발유와 섞어쓰기 때문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엔진)욀과 휘발유를 섞어 씁니다.
휘발유만 쓸 때보다는 매연이 더 나오죠.
⊙기자: 최근에는 배달용 오토바이가 급증하면서 정식 등록된 오토바이만 200만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오토바이가 운행 중입니다.
정작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 배기량 50cc 이하의 소형 오토바이는 등록 의무가 없어 당국은 운행 대수조차 파악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택배수요 등으로 하루 운행시간이 두 배 이상늘면서 최근 오토바이가 배기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김경배(교통문제 전문가): 300만대에 이르고 있는 오토바이가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운행차에 대한 배출가스 검사제도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대기오염을 줄이는 갖가지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정작 오토바이만은 단속의 사각지대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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