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의 한 벤처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구멍을 뚫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마이크로 드릴은 직경 0.03mm의 구멍을 뚫을 수 있습니다.
세계 시장 규모는 120조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색깔의 잉크를 적절히 분사해 인쇄를 하는 컬러 프린터.
프린터의 성능은 바로 잉크를 분사하는 카트리지의 노즐에 달려 있습니다.
노즐구멍의 크기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0.04mm, 하지만 노즐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마이크로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프린터의 핵심 부품인 이 같은 카트리지는 전량 수입해 왔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한 해 2000억원어치의 프린터를 수출하고도 결국 1000억원어치의 카트리지를 수입해야만 했습니다.
전주대 연구팀과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세계 최소형 0.03mm 마이크로드릴입니다.
직경이 사람 머리카락의 3분의 1 두께입니다.
30배로 확대해야 드릴의 작은 홈이 드러납니다.
현재 마이크로 드릴 생산국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 4개국뿐으로 직경 0.04mm드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는 0.1mm 이하의 드릴 수출을 전면 금지할 정도로 기술 유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김건회(전주대 기계산업학부 교수): 제조상의 불량률을 선진국은 4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4% 이하로 억제를 시켰고...
⊙기자: 갈수록 초소형 집적화되는 프린터 노즐과 반도체 칩 그리고 로보트 등에 활용되는 마이크로 드릴 가공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120조원에 이릅니다.
KBS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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