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안기부 예산의 불법선거지원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거나 특정인을 표적으로 삼아서는 안되지만 사실은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창당 1주년 기념식 치사를 통해 대통령의 양심을 걸고 안기부 자금 문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정치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자들이 검찰에 나가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국가 예산을 선거에 사용한다는 일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일이지만 안기부 예산인줄 모르고 돈을 받은 정치인들까지 모두 명단이 공개되고 조사대상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그동안 한나라당이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움을 줬지만 여전히 국정의 동반자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야의 협력관계가 회복돼 남은 임기 2년이 잘 마무리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한나라당은 자신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만들어 그 위에서 집권할 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협력한 뒤 당당하게 정책대결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관해서는 시기 문제등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조율을 거친 뒤에 방문이 이뤄지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치사에서 김 대통령은 민주당은 지난 1년동안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왔다며 정권은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권을 잡은 뒤에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한 만큼 현재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마땅히 해야할 일을 꾸준하게 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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