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적자금 청문회가 증인신문 방법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끝에 단 한차례도 정상 진행을 못한 채 오늘 닷새간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는 청문회 일정 마지막 날인 오늘도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증인신문에 들어가지 못한채 산회했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은 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기 위해 비타협적 자세로 일관하면서 끝내 청문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민주당은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청문회 정상화에 임하라고 촉구하며 청문회 재실시와 증인신문의 일괄, 합동신문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균환 민주당 총무가 앞으로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 따라 석달에 한번씩 공적자금 내역을 국회에 보고하게 돼있는 만큼 야당의 청문회 재실시에 절대 응할 수 없다고 밝혀 청문회 재개최를 둘러싼 여야갈등이 첨예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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