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정부패 혐의로 사임 압력을 받아오던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이 오늘 물러났습니다.
새 대통령에는 여성인 아로요 부통령이 취임했고 필리핀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싸였습니다.
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만명이 외쳐대는 승리의 환호성과 함께 필리핀의 새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아로요(필리핀 새 대통령): 신의와 양심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낮 아로요 부통령은 에스트라다 전임 대통령이 사임한 뒤 필리핀 헌법에 따라 대통령직에 취임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빈곤타파와 정치개혁에 앞장서 국민의 본보기가 되는 도덕적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19일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부정부패 혐의가 처음 제기된 이후 정확히 1년만에 필리핀은 새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시민 무혈혁명이 승리한 날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쓸쓸한 웃음을 띤 채 대통령궁을 빠져나갔습니다.
에스트라다는 영화배우로서 대중적 인기를 등에 업고 화려한 유세 속에 지난 98년 6월 대통령이 됐습니다.
마치 연기를 하는 듯 늘 멋진 모습을 보여왔지만 필리핀 국민들은 부정하고 부패한 지도자를 끝내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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