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로폰을 복용하고 환각상태에서 운전하는 차량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환각운전은 택시기사뿐 아니라 트럭운전자, 버스기사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택시가 무서운 속도로 달립니다.
빨간 불이지만 무시합니다.
또 신호등이 나타나지만 역시 무시하고 지나칩니다.
택시 운전자들은 이렇게 과속과 위반을 일삼으며 과로와 불안감에 쫓기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자 35살 오 모씨 등 3명은 이 같은 두려움과 피로를 잊기 위해 필로폰에 빠져들었습니다.
⊙택시 운전기사: 택시운전 하다보면 피곤하고, 사납금 맞추기도 힘들어서 (필로폰을) 맞게 됐습니다.
⊙기자: 대구에서 이렇게 적발된 택시운전자는 올 들어 5명.
지난 한 해 전체로 6명이었던데 비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양보석(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 고된 업무관계로 인해 가지고 많은 운전기사들이 필로폰을 투여하고 운행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환각운전에는 버스 기사와 트럭 운전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필로폰 복용 후 당뇨병을 앓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근 필로폰 가격이 지난해 절반값으로 내려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필로폰 공급조직들이 수요층을 두텁게 확보하려고 저가공세를 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존의 마약류 소비처는 물론 새로 형성된 마약류 소비처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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