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앞두고 미리 성묘한 분도 많습니다마는 최근 내린 큰 눈으로 성묘하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공원묘지 진입로가 여전히 빙판길이고 눈이 녹지 않아서 묘지에 접근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만 6000여 기의 묘가 있는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서울시립 공원묘지입니다.
85만여 평인 묘원 전체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어디가 묘이고 어디가 길인지 분간이 안 됩니다.
최근 쌓인 눈으로 묘비도 이처럼 묻혀버려 누구의 묘인지 분간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묘지 인근길은 발목까지 눈이 쌓여 걷기조차 힘듭니다.
그러나 허리까지 눈이 쌓인 정상 인근 묘지보다는 사정이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성묘객: 바로 밑에 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전혀 올라갈 수가 없어요, 거기서는...
⊙기자: 그래서 이쪽 길을 택하시는 거예요?
⊙성묘객: 예.
⊙기자: 중장비까지 동원돼 묘지 내 순환도로에 쌓인 눈을 치워보지만 간단치 않습니다.
⊙손상구(용미리 묘지관리소장):복구를 위해 트렉터를 투입시켜 봤는데 그게 힘을 쓰는데 경사지기 때문에 빙판에 그냥 미끄러져 가지고 넘어져서 그거 끌어내는 데만 한 3일 걸렸습니다.
⊙기자: 용미리 1, 2묘지와 벽제리 시립묘지는 주차장까지만 차량이 갈 수 있을 뿐 그 위로는 차량 진입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성묘객들을 통제하지는 않지만 묘지까지 걸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수도권 묘지도 언덕길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휴 직전 눈소식이 있어 차량들이 몰릴 경우 최악의 교통난까지 우려됩니다.
묘지관리소는 다음 달은 돼야 정상적인 성묘가 가능하다면서 성묘객들에게 설 연휴 이후로 성묘를 미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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