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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통도 병이다
    • 입력2001.01.22 (20:00)
뉴스투데이 200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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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그저 꼬마에 불과했던 어린아이에서 진정한 여성이 되는 신호가 되는 월경, 아예 월경축제를 벌이는 나라도 있다고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을 경험하고 나서 다음 세상에는 이런 괴로움을 겪지 않도록 남자로 태어나게 해 달라고 빌기도 한다는데요.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통증, 한 번도 병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리통도 병이라고 합니다.
    남자들이 모르는 생리통, 참지 마십시오.
    완치가 가능하답니다.
    출동투데이 이수연기자입니다.
    ⊙인터뷰: 뭔 이야기하지?
    ⊙인터뷰: 생리대.
    ⊙기자: 조금 더 깨끗하고 조금 더 상쾌하게 생리기간을 보내는 법, 이 방법을 찾기 위해 여성용품 연구원들은 오늘도 생리대를 자르고, 무게를 재고, 속을 뜯어봅니다.
    ⊙강은정(영성용품 제품개발실): 용액에 따라 다르지만 흡수할 경우에 자중에 한 10배에서 20배 가량의 용액을 흡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기자: 1970년 우리나라에 도입돼 벌써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생리대, 크기나 두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중에 나와 있는 종류만도 14가지.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미희(여성용품 마케팅부장):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필름커버의 제품들이구요, 그런 특별한 민감성 피부를 갖고 있는 분들은 천연재질을 많이 함유를 시킨 커버를 갖고 있는 제품들이...
    ⊙기자: 13살부터 49살까지 평균 36년 동안 달마다 치르게 되는 월경의 필수품.
    생리대와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생리통입니다.
    ⊙인터뷰: 체해서 아픈 그런 게 아니고 막 기분 나쁘게 아픈 거 있잖아요.
    ⊙인터뷰: 옛날에 중고등학교 때는 대학가면 나을 거라고 했는데, 약 먹고 좀 누워 있으면 두 시간 지나면 나요.
    ⊙기자: 생리통을 견디기 위해 여성들이 많이 찾는 진통제,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그론딘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생리통을 줄여줍니다.
    ⊙김애자(약사): 생리가 오려고 할 때 오기 전에 미리 통증이 오는 사람이 있구요, 또 생리 시작하면서 아픈 사람이 있고, 생리가 끝나면 끝나도 끝까지 아픈 사람이 있어요.
    ⊙기자: 대부분 여성의 경우 진통제만으로도 생리통을 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스피린 계열의 진통제는 혈액응고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생리 양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같은 진통제를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제기를 차듯 팔과 다리를 엇갈려가며 움직이는 사람들, 생리통을 이기는 체조, 이른바 생리체조입니다.
    한방에 기초한 생리체조의 동작은 3가지, 하체가 약해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 제기차기 30번을, 기력이 약한 경우에는 하늘을 향해 기운을 모으는 자세를, 자세가 틀어진 사람에게는 상체 굽히기를 권합니다.
    ⊙김차진(양생운동 치료사): 대퇴나 무릎 이렇게 전체적으로 몸이 삐뚤어지신 사람한테 생리통이 생기기가 쉽거든요, 그래서 몸을 바르게 교정시켜주고, 특히 골반을 바르게 교정시켜 주는 그런 스트레칭 체조예요.
    ⊙기자: 하지만 자궁 안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생리통은 치료받기 전에는 낫지 않습니다.
    올해 36살 김 모 씨, 심한 생리통을 참다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생리통환자: 일을 못 할 정도로 굉장히 아프거든요.
    진통제를 여섯 시간 간격으로 종일 먹으니까...
    처음에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 했어요.
    그 때만 약 먹으면 평소에는 안 아프니까...
    ⊙기자: 검사결과 김 씨의 병명은 자궁근종, 자궁 안에 혹이 생긴 것입니다.
    10년 넘게 생리통을 참아 온 김 씨는 결국 큰 병을 키워온 셈이 됐습니다.
    ⊙계정웅(서울 차병원 부원장): 생리통은 물론이고, 월경량이 굉장히 많아져요, 이렇게 많이 나오면 살아남을까 하는 심지어 공포감까지 느껴져요.
    이것은 사실상 병이 많이 진전된 경우에 그러죠.
    그러니까 생리양이 많아지면서 배가 아프고 그러면 꼭 병원에 오셔야 됩니다.
    ⊙기자: 또한 생리통으로 몸을 추스리기 힘들 정도거나 생리기간 내내 몸이 아픈 경우에는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6, 70%가 겪는 생리통, 이 가운데 대부분은 외과적인 원인이 없는 체질적인 생리통입니다.
    한의학 용어로는 월경통, 혈액순환이 안 돼 어디선가 막히는 경우, 혹은 기운이 모자랄 때 나타나는 병이라고 봅니다.
    원래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 생리통, 하지만 열흘씩 2, 3번만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증상은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에 쓰이는 방법은 약재와 침, 뜸과 훈증법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는 주로 침을 놓고 기가 허한 사람은 뜸을 떠서 치료합니다.
    ⊙이종한(대추나무 한의원장): 생리가 있고 난 다음에 한 3주 이후, 그러니까 다음 생리가 도래하기 한 열흘 전부터 생리통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때 자궁 안에 혈액들이 많이 고여 있고, 부작용이 많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인데 그때 조절을 해두면 생리가 나올 때 깨끗하게 씻어줄 수...
    ⊙기자: 또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몸에 꼭 끼는 옷을 피하는 한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면 평소에도 생리통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 생리통도 병이다
    • 입력 2001.01.22 (20:00)
    뉴스투데이
⊙앵커: 그저 꼬마에 불과했던 어린아이에서 진정한 여성이 되는 신호가 되는 월경, 아예 월경축제를 벌이는 나라도 있다고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을 경험하고 나서 다음 세상에는 이런 괴로움을 겪지 않도록 남자로 태어나게 해 달라고 빌기도 한다는데요.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통증, 한 번도 병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리통도 병이라고 합니다.
남자들이 모르는 생리통, 참지 마십시오.
완치가 가능하답니다.
출동투데이 이수연기자입니다.
⊙인터뷰: 뭔 이야기하지?
⊙인터뷰: 생리대.
⊙기자: 조금 더 깨끗하고 조금 더 상쾌하게 생리기간을 보내는 법, 이 방법을 찾기 위해 여성용품 연구원들은 오늘도 생리대를 자르고, 무게를 재고, 속을 뜯어봅니다.
⊙강은정(영성용품 제품개발실): 용액에 따라 다르지만 흡수할 경우에 자중에 한 10배에서 20배 가량의 용액을 흡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기자: 1970년 우리나라에 도입돼 벌써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생리대, 크기나 두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중에 나와 있는 종류만도 14가지.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미희(여성용품 마케팅부장):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필름커버의 제품들이구요, 그런 특별한 민감성 피부를 갖고 있는 분들은 천연재질을 많이 함유를 시킨 커버를 갖고 있는 제품들이...
⊙기자: 13살부터 49살까지 평균 36년 동안 달마다 치르게 되는 월경의 필수품.
생리대와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생리통입니다.
⊙인터뷰: 체해서 아픈 그런 게 아니고 막 기분 나쁘게 아픈 거 있잖아요.
⊙인터뷰: 옛날에 중고등학교 때는 대학가면 나을 거라고 했는데, 약 먹고 좀 누워 있으면 두 시간 지나면 나요.
⊙기자: 생리통을 견디기 위해 여성들이 많이 찾는 진통제,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그론딘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생리통을 줄여줍니다.
⊙김애자(약사): 생리가 오려고 할 때 오기 전에 미리 통증이 오는 사람이 있구요, 또 생리 시작하면서 아픈 사람이 있고, 생리가 끝나면 끝나도 끝까지 아픈 사람이 있어요.
⊙기자: 대부분 여성의 경우 진통제만으로도 생리통을 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스피린 계열의 진통제는 혈액응고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생리 양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같은 진통제를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제기를 차듯 팔과 다리를 엇갈려가며 움직이는 사람들, 생리통을 이기는 체조, 이른바 생리체조입니다.
한방에 기초한 생리체조의 동작은 3가지, 하체가 약해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 제기차기 30번을, 기력이 약한 경우에는 하늘을 향해 기운을 모으는 자세를, 자세가 틀어진 사람에게는 상체 굽히기를 권합니다.
⊙김차진(양생운동 치료사): 대퇴나 무릎 이렇게 전체적으로 몸이 삐뚤어지신 사람한테 생리통이 생기기가 쉽거든요, 그래서 몸을 바르게 교정시켜주고, 특히 골반을 바르게 교정시켜 주는 그런 스트레칭 체조예요.
⊙기자: 하지만 자궁 안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생리통은 치료받기 전에는 낫지 않습니다.
올해 36살 김 모 씨, 심한 생리통을 참다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생리통환자: 일을 못 할 정도로 굉장히 아프거든요.
진통제를 여섯 시간 간격으로 종일 먹으니까...
처음에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 했어요.
그 때만 약 먹으면 평소에는 안 아프니까...
⊙기자: 검사결과 김 씨의 병명은 자궁근종, 자궁 안에 혹이 생긴 것입니다.
10년 넘게 생리통을 참아 온 김 씨는 결국 큰 병을 키워온 셈이 됐습니다.
⊙계정웅(서울 차병원 부원장): 생리통은 물론이고, 월경량이 굉장히 많아져요, 이렇게 많이 나오면 살아남을까 하는 심지어 공포감까지 느껴져요.
이것은 사실상 병이 많이 진전된 경우에 그러죠.
그러니까 생리양이 많아지면서 배가 아프고 그러면 꼭 병원에 오셔야 됩니다.
⊙기자: 또한 생리통으로 몸을 추스리기 힘들 정도거나 생리기간 내내 몸이 아픈 경우에는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6, 70%가 겪는 생리통, 이 가운데 대부분은 외과적인 원인이 없는 체질적인 생리통입니다.
한의학 용어로는 월경통, 혈액순환이 안 돼 어디선가 막히는 경우, 혹은 기운이 모자랄 때 나타나는 병이라고 봅니다.
원래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 생리통, 하지만 열흘씩 2, 3번만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증상은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에 쓰이는 방법은 약재와 침, 뜸과 훈증법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는 주로 침을 놓고 기가 허한 사람은 뜸을 떠서 치료합니다.
⊙이종한(대추나무 한의원장): 생리가 있고 난 다음에 한 3주 이후, 그러니까 다음 생리가 도래하기 한 열흘 전부터 생리통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때 자궁 안에 혈액들이 많이 고여 있고, 부작용이 많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인데 그때 조절을 해두면 생리가 나올 때 깨끗하게 씻어줄 수...
⊙기자: 또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몸에 꼭 끼는 옷을 피하는 한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하면 평소에도 생리통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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