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처로 나가 살던 사람들이 설을 쇠러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인적이 드물었던 산간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리고 활기가 넘칩니다.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산간마을을 정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기척이 뜸했던 산간마을에도 모처럼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떡국에 넣을 만두를 빚으며 정다운 얘기꽃을 피웁니다.
어린 고사리 손도 빠지지 않습니다.
⊙박미경(부산시 남산동): 어렸을 때 화장실 때문에 애들이 불편해 하더라고요.
양변기만 쓰다가.
그런데 지금은 다 따라오고 눈도 밟고, 눈사람도 만들고 한다고 좋아해요.
⊙기자: 콩나물시루가 신기한듯 바라보는 손자.
명절은 고향을 지키는 할머니에 대한 정을 더욱 깊게 합니다.
⊙김진경(초등학교 6년): 할머니한테 잘 해 드려야겠다는.
⊙기자: 어떻게?
⊙김진경(초등학교 6년): 할머니 주물러 드리고 자주 와서 찾아뵙고...
⊙기자: 행여나 방이 추울까 부지런히 군불을 지피는 할머니.
마당에서는 찹쌀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옥란(영월군 북면): 이것은 찰떡을 해 쓰고요, 이것은 떡을 빼서 떡국도 해 먹고 그냥도 먹고...
⊙기자: 야산 고갯길은 눈썰매장이 됩니다.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아이들에게 전통 썰매를 가르쳐 줍니다.
⊙김종우(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양쪽에 홈이 파여서 여기 딱 앉아가지고 타면 되거든...
⊙기자: 모처럼 고향을 찾은 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눈썰매를 즐깁니다.
마을에서는 돼지를 잡아 설잔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귀성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산간마을도 명절정취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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