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일반 고속버스는 찾아보기 어렵고, 온통 값비싼 우등고속버스 일색입니다.
결국 도입 당시 정부 당국의 약속, 장담은 온데 간데 없고 우등고속버스가 버스회사의 이속만 챙겨주고 있는 셈입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귀성객들로 붐비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는 요금이 50%나 비싼 우등고속버스가 대부분이고 일반 고속버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요금이 싼 일반 고속버스를 타려는 승객들은 한두 시간쯤 기다리기가 예사입니다.
⊙윤은순(승객): 우등이 많아 가지고 너무 우리는 일반고속 탈려고 하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되잖아요.
⊙기자: 얼마나 기다리세요, 보통?
⊙윤은순(승객): 오늘도 1시간 20분 기다렸어요.
⊙방춘숙(승객): 보통 1시간 기다려요.
⊙기자: 우등고속버스 비율은 장거리 구간일수록 높습니다.
서울-부산구간의 경우 우등고속버스 6대에 일반 버스는 겨우 1대 꼴입니다.
우등고속버스 비율은 서울-부산과 서울-대구가 85%, 서울-광주가 80% 수준입니다.
⊙김병운(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철도나 항공의 교통수단들도 계속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버스도 장거리 노선만큼은 점차 고급화해 가야 되겠다.
⊙기자: 그러나 대중 교통수단인 일반 고속버스를 지나치게 줄이는 것은 서민들의 부담만 늘이는 결과를 낳는다고 교통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박용훈(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요금이 저렴한 고속버스를 원하는 계층이 있기 때문에 수요 조사를 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일정비율을 유지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고급화 논리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일반고속버스.
서비스 개선 없이 요금만 올려놓는 고속버스 고급화는 이용객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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