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철역에 설치된 장애인 승강기가 추락하면서 설연휴에 자녀를 보러 상경했던 70대 장애인 부부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장애인 리프트는 일반 승강기와는 달리 안전검사도 받지 않는 등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낮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 2층에 설치된 장애인용 리프트가 7m 아래 1층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번 설을 아들집에서 보내기 위해 역귀성한 3급 장애인인 70대 할머니가 숨지고, 할아버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고재엽(숨진 할머니 남편): 1미터 정도 내려가다가 승강기가 갑자기 뚝 떨어졌어요.
⊙기자: 리프트를 작동시키는 두께 1cm의 철제로프가 리프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진 것입니다.
사고가 난 장애인 리프트는 지난 8월부터 운영됐지만 그 동안 외부의 안전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리프트가 멈추는 등 잦은 고장이 있었지만 자체점검에 그쳤습니다.
⊙오이도역 직원: 우리 역 직원들을 통해서 점검을 매일 일일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외부점검을 받으신 적 있으십니까?
⊙오이도역 직원: 아직 없습니다.
⊙기자: 이처럼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은 장애인 리프트가 승강기로 분류되지 않아 전문기관의 검사를 강제하는 규정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난 리프트를 포함해 전국에 설치된 장애인 리프트는 수천여 개, 하지만 제도적인 안전관리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장애인들은 사고에 무방비인 상태에서 리프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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