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알려진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 연산호 군락지가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생활하수와 양식장의 폐수, 오물 투기 등으로 연산호 군락지가 파괴되고 있는 것이 KBS뉴스에 의해서 확인됐습니다.
김익태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 경관이 빼어난 서귀포 외돌개 앞바다입니다.
속 계곡은 자리돔의 낙원입니다.
하지만 수심 20m의 속사정은 전혀 다릅니다.
손으로 휘저으면 시야가 가릴 정도로 하얀 퇴적물이 쌓여 있습니다.
바위에 붙어 자라나던 형형색색의 연산호는 형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간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연산호조차 생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유연한 자태를 뽐내던 맨드라미 산호도 생기를 잃은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88년에 촬영한 화면과 비교해 보면 국내 최대의 연산호 군락지가 얼마나 악화되었는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유창현(스쿠버 다이버): 연산호가 풀을 죽이고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그러는데 자꾸 침전물이 쌓이고 이래 가지고 연산호들이 호흡이 장애가 오는 거죠.
⊙기자: 이 같은 현상은 서귀포시 앞바다의 수질악화 때문입니다.
서귀포시의 조사 결과 이곳의 수질이 화학적 산소요구량과 질소함유량 등에서 2, 3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생활하수와 양식장 폐수의 유입이 연산호 군락지 파괴의 주요인이라는 결론입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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