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수출효자품목인 자동차산업이 올해는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출용 차량을 세워놓는 야적장이 절반 이상 비어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수출대기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지난해 말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요즘 얼마나 준 거예요, 그러면?
⊙차명일(자동차업체 직원): 그걸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는 그렇고요, 지금 야적장이 지금 많이 비어 있잖아요.
옛날에는 다 꽉꽉 찼었죠.
⊙기자: 두 자릿수를 보이던 수출증가율은 최근에는 오히려 두 자릿수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둔화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엔화 약세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고, 선진국의 통상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혁기(박사/LG경제연구소): 작년에 수출신장률이 자동차의 경우에는 한 10%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습니다만 금년 중에는 대략 4% 정도로...
⊙기자: 국내시장 상황은 더욱 어렵습니다.
일부 신형차만 판매호조를 보일 뿐 위축된 소비심리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유기홍(자동차공업협회 정보조사팀장):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서 금년도 자동차 내수판매가 작년보다 약 4%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비중은 크지 않지만 외제차들의 공략도 무시할 수 없는 추세입니다.
자동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세번째 수출 효자품목이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부진은 곧바로 우리 경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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