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이 어제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전에 북한과 수교를 발표한 벨기에가 북한대사를 주한대사와 겸임하기로 한데 대해서 독일은 대사를 직접 파견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재숙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과 벨기에가 수교를 발표한 지 하루만에 독일 정부도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해 북한의 외교 개방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어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기로 결정하고 곧 수교교섭에 들어가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이미 북한과의 수교방침을 여러 차례 천명한 바 있으며 최근 EU회원국들이 잇따라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함에 따라 독일, 북한간의 수요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과 수교한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주한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독일은 대사를 직접 파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베를린의 외교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1월 이탈리아와 수교를 시작으로 서방 국가들과의 물꼬를 튼 북한은 현재 EU 15개 회원국 가운데 9개국과 수교를 맺었습니다.
북한은 또 올 상반기에 스페인과 그리스, 룩셈부르크 등과도 수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EU 국가들과 수교에 적극적인 것은 대북 강경정책을 예고한 미국 부시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나올지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럽 국가들과 최대한 수교를 진척시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탈피하고 대서방 관계를 일정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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