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설 연휴가 향후 정국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당리, 당략을 떠나서 정치안정과 경제회복을 이루어 달라는 국민들의 거센 요구를 체감한 정치권이 어떤 식으로든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정운영 방안 특히 경색정국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회복과 남북관계를 위해서는 야당의 협력을 통한 정치안정이 긴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여권의 기류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이 최근 한나라당을 우당이라고 표현한 데 이어 민주당도 야당과의 관계복원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국민들이 원하는 이런 생산적인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대화하고 타협하고 의논할 그런 마음의 자세는 언제라도 갖고 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도 정국 경색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여야 간의 극단적인 소모전이 계속될 경우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도 절반의 책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정국 구상에 들어간 이회창 총재도 이 같은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이회창 총재께서는 정쟁의 구렁텅이에서 한국의 정치가 해방되어 가지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
⊙기자: 여야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다시 확인할 것입니다.
그런만큼 안기부 자금 수사를 둘러싸고 빚어진 극한 대결이 설 연휴를 전환점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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