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이 빠른 시일 안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한반도 정책을 펴나가는 데 있어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가장 먼저 고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 김대중 대통령은 부시 미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20분 동안 계속된 통화에서 부시 대통령은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에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김 대통령이 그 동안 대북정책에서 성취한 내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직접 만나 김 대통령의 지혜와 경험을 듣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곧 파월 국무장관이 이정빈 외교부 장관을 만나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대통령은 북한이 정치는 사회주의체제를 유지한 채 경제는 개혁, 개방의 길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관계 진전의 배경에는 한미연합방위와 한미일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정상회담을 하자는 데 생각을 같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앞으로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대북관을 확립하기로 의견을 같이 하고,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두 나라가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의 시기는 3월로 예상됩니다.
미 공화당계 헤리티지 재단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오는 3, 4월쯤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 전에 한미 정상이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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