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이른바 한부모들, 올 설에는 그래도 외로움이 덜 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만난 한부모 가족들이 함께 설 연휴를 보내며 서로에게 용기가 돼 주었다고 합니다.
이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이와 함께 들어서는 어머니의 이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 회원들의 설맞이 모임입니다.
부모 가운데 한쪽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부모와 그 아이들이 대다수입니다.
떡국을 준비하는 주방에는 어머니는 물론 아버지도 익숙한 요리솜씨를 자랑합니다.
가족구분없이 한 데 모여앉은 아이들은 금세 떡국 한 그릇을 비워냅니다.
⊙남기주(www.ssolo.com 대표): 나와 같은 사람은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하게 돼요.
그래서 그렇게 터놓고 얘기하다 보니까 더 친해지고 더 가족 같고, 더 동생 같고, 진짜 친척보다도 더 가까운 진짜 가족같이 되는 그런 공동체처럼 되어 있어요.
⊙기자: 여느 설 같으면 집에서 혼자 지냈을 아이들은 모임에서 또래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물론 곁에 없는 아빠나 엄마의 손길까지 느낍니다.
부모들도 서로 힘을 북돋아줍니다.
⊙우문배(서울 노량진동)뷰: 저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느끼고, 언젠가는 또 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는 어떤 그런 모임의 장소로...
⊙기자: 이렇게 서로를 의지하는 인터넷 사이트 회원만 1만여 명.
예전 같으면 명절에 외로움만 더했을 한부모 가정들은 이제는 서로 더불어 지내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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