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국의 기밀비 횡령 태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가 기밀비를 유용한 혐의로 면직됐는데 그 규모가 무려 3억엔을 넘을 것으로 보여서 모리 총리까지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노 일본 외상은 외교 기밀비 유용 의혹을 받아온 요인 외국 방문지원실의 마쓰오 가스 전 실장을 조사한 결과 외교 기밀비 5400만엔을 유용한 사실이 확인돼 면직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1993년부터 6년여 동안 총리 등의 외국 방문 때 숙박지 선정 등을 담당해 온 마쓰오 실장은 업무 준비금 명목으로 실제 비용보다 많은 금리를 총리공관에 청구해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쓰오 전 시장은 이 돈으로 경주마를 사들이고 맨션과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하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자신들이 조사한 통장 말고도 마쓰오 전 실장이 7개 통장을 더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를 경시청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를 의뢰받은 일본 경시청은 90여 명을 투입해 돈의 흐름을 쫓고 있는데 오늘 아침 주요 신문들은 마쓰오 전 실장이 유용한 금액이 3억엔을 넘을 것으로 보도하고 있어 기밀비 횡령이 오늘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정국에 태풍을 몰고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모리 총리는 이 사건은 호소카와 내각에서 오부치 내각까지 이야기라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야당이 이달 31일에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KSD 오집 사건과 함께 정치쟁점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모리 정권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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