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는 오늘 새벽에 조립식 창고 건물에 불이 나 7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자칫 불이 더 크게 번질뻔 했지만 때마침 강한 바람이 불길을 돌려놓아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구 전시장과 물류회사 등이 입주해 있는 조립식 건물에 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신고 10분만에 도착한 소방차가 물을 뿌려댔지만 이미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거셌습니다.
3000평방미터 면적의 건물안은 10개동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목재가구와 플라스틱 제품 등에 옮겨 붙으면서 건물 전체로 번져갔습니다.
특히 창고 안에 있던 인화물질이 잇따라 터져 진화작업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제주시내 전체 소방차 30여 대와 특수화학 소방차가 동원되고서야 3시간 만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창고건물 주변 2, 30m 거리에 있는 7층짜리 아파트와 주유소에서도 불길이 느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고미라(주민): 번쩍번쩍 하면서 불꽃 같은 게 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무서워서 애들만 얼른 옷 입히고 옆으로 피신나갔다 왔어요.
⊙기자: 때마침 불어온 강한 동풍이 불길을 반대방향으로 돌려놓아 인근 아파트와 주유소로 번지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불로 3000평방미터 창고건물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00여 평방미터가 불타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전기누전에 초점을 맞춰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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