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스스로 학교를 그만 두는 학생들이 수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사회가 어떻게 끌어안아야 하는지 대책이 시급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공교육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배움터로써의 위상은 이미 학원에 빼앗긴지 오래고 학생의 30% 이상은 학교를 꼭 다닐 필요가 없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통제와 규율을 강조하는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배광건(대안학교 학생): 지금 사회는 공부만 잘 하면 얘는 좋은 사람이다, 공부 못하면 얘는 문제아고 꼴통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게 나쁜 것 같아요.
⊙기자: 중고등학교에서 지난해에만 6만 6000여 명이 생활부적응이나 품행문제, 검정고시를 이유로 퇴학하거나 휴학했습니다.
건강문제나 가족문제를 제외해도 한해 최소 4, 5만명이 중도 탈락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이런 청소년들은 각종 탈선행위는 물론 범죄에 쉽게 빠져들고 있습니다.
⊙고성혜(자녀안심운동 서울협의회장): 학교 밖에서 생활하는 것이 노출되다 보니까 재미를 일삼게 되고 또 자극적인 쾌락적인 환경에 빠져서 비행을 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봅니다.
⊙기자: 최근에는 열린교육을 주창하며 설립된 대안학교들이 부적응 학생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희원(국제복음고 교장): 다만 이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방법이 없었다고 생각이 되고 또 지금 현재 이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교육을 하다 보니까 아주 발전적으로 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전국에 11개밖에 없는 대안학교의 수용 능력은 불과 1000여 명.
직업학교 같은 평생교육시설을 포함하더라도 수만명에 달하는 중도탈락자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종태(박사/한국교육개발원): 모든 다양한 요구들이 나름대로 수용이 되고 소화될 수 있을 정도로 학교가 역동적인, 그러면서 굉장히 탄력적인 그런 공간으로 바뀔 때 아이들이 더 이상 부적응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기자: 단순히 공부를 못하면 문제아가 되는 기존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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