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에 이렇게 지진 공포가 계속되면서 일본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 최고봉인 후지산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자 대책반을 설치하고 대규모 방재 훈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인 후지산에 이상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입니다.
평상시에는 한 달에 10여 차례 나타났던 저주파지진이 10월에는 133회, 11월에는 222회, 12월에는 144회를 기록한 것입니다.
저주파 지진은 일정한 진동횟수가 보통 지진의 10분의 1 정도로 적지만 화산 분화를 전후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주파 지진의 급증과 관련해 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산분화예측연구단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정례 회의에서 후지산 분화 시나리오를 검토할 작업팀 설치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후지산이 있는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분화에 대비한 대규모 종합방재훈련을 오는 6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일본 기상청은 저주파 지진은 급증했지만 지각변동은 포착되지 않아 후지산이 당장 분화할 우려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높이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은 781년 처음 분화한 이래 10차례 분화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마지막인 1707년 이래 300여 년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는 휴화산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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