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기관들이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건물과 점포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세도 안 나가고 팔리지도 않는데 유지비만 꼬박꼬박 들어가서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축협 전라북도 지회의 7층짜리 건물입니다.
지난해 7월 농협과 합치면서 팔아 넘겼어야 하지만 반년이 넘게 묵히고 있습니다.
⊙김원규(농협중앙회 전북지부 총무팀장): 지난 연말에 3차에 걸쳐서 공매를 했습니다마는 부동산 경기 등 주변 경기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원매자가 없습니다.
⊙기자: 매매를 앞둔 탓으로 신규임매를 받지 않아 전체의 30% 가량이나 비어 있습니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으로 통합 출범한 한빛은행도 부동산 처리가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98년 합병 이후 폐쇄된 구 한일은행 전주지점은 원매자를 찾지 못해 벌써 4년째 이렇게 문이 굳게 내려져 있습니다.
매년 유지비로만 3000만원이 들어가고 매매가는 50억원에서 절반이나 떨어져 버렸습니다.
IMF사태 이후 금융권이 내놓은 건물은 전라북도에만 9채나 되지만 단 한 군데도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곳곳에 새로운 대형 건물들이 들어서고 경제난이 겹쳐 임대도 여의치 않은 실정입니다.
⊙이방식(전주대 경영학과 교수): 제2차 금융 구조조정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동산 위주의 그러한 자산운용 행태로 말미암아서 최근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자: 과거 자산 1호였던 부동산이 급속한 구조조정과 경기 악화 속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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