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가에 고소득 사업으로 최근에 인기를 끌었던 자라양식이 깊은 겨울잠에 빠졌습니다.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난방유값을 감당하지 못해서 억지로 겨울잠을 재우고 있는 형편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400평 규모의 자라양식장에 냉냉한 기운이 감돕니다.
자라 1만여 마리가 양식되고 있지만 한 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물 속 진흙 아래에서 꺼낸 자라는 몸이 뻣뻣합니다.
겨울잠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30도를 유지하면 1년 내내 자라가 살을 찌우지만 난방비 부담으로 겨울잠을 재워야만 했습니다.
⊙류시훈(자라 양식 농민): 겨울잠을 안 재우고 정상적으로 양식을 하면 1년 반 정도면 출하가 가능한데 이 겨울잠을 자게 되면 2년 반 내지 3여 년이 걸리
⊙기자: 난방비는 지난 92년의 경우 일주일에 78만원선이었지만 지금은 220만원으로 세 배나 늘었습니다.
기름값 인상에다 한파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국내 150여 자라 양식 농가 가운데 80% 가량이 이처럼 억지동면을 시키는 실정입니다.
고소득을 기대했던 자라양식.
한파에 난방비 부담으로 억지 동면을 시키면서 부농에 대한 희망까지 깊은 겨울잠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GO!] 파리 테러 충격 ‘쓰러진 행인 확인 사살’](/data/news/2015/01/08/2998388_yH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