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의 영결식이 오늘 명동성당에서 엄수됐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2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곁에 묻혔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운보 김기창 화백이 떠나는 마지막 길, 만년 소년 같은 앳된 김 화백의 모습은 추모의 정을 더합니다.
애도객들은 그렇게도 그리던 아내와 어머니 곁으로 떠나는 운보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장례미사는 지난 85년 그의 세례미사를 집전했던 김수환 추기경이 맡았습니다.
⊙김수환(추기경): 우리 사회를 밝혀주시던 더 큰 횃불이 꺼진 것 같은 상실감을 아니 느낄 수가 없습니다.
⊙기자: 오늘 영결식에는 청각장애인복지회 회원들과 운보의 막내딸이 속한 사랑의 선교수녀회 수녀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붓을 대면 바로 그림이요, 청록산수와 바보산수라는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펼친 고 운보 김기창.
그가 병석에 누워 말년을 보낸 충북 청원 운보의 집 뒤 야산에 도착한 김 화백의 운구는 지난 76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우향 박래현 씨 옆에 나란히 묻혔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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