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검찰의 안기부 자금 수사가 잘못된 것이라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공동 대처가 이루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연휴 직전부터 정국구상에 들어갔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아갔습니다.
회동은 한 시간 반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고 화제는 역시 공동관심사인 안기부 자금 수사와 관련한 정국 대처방안이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두 분께서는 이 정국이 매우 혼란스럽고 상당히 위기상태라고 인식을 같이 하셨습니다.
⊙기자: 또 두 사람은 안기부 예산의 신한국당 유입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총재는 모든 것을 걸고 안기부 자금 환수소송에 맞서 싸워 야당을 지켜나가겠다며 김 전 대통령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검찰수사는 자신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은 야당답게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박종웅(한나라당 의원): 정치현안에 대해서 야당이 좀더 강력하게 대처하고 투쟁해야 될 것이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자: 회동이 끝난 뒤 김 전 대통령은 문 밖까지 나와 이 총재를 배웅했습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인간은 의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이 총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아직 풀리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회동에 대해 안기부 예산 유용을 부인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관련자의 수사 협조와 국고환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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