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중에 땅을 팔아 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출가한 딸을 포함시킬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 문중에서 출가한 딸들이 제기한 소송은 현재 법원에 계류중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젊은 주부에서 70대 할머니까지.
성주시 총제공파 딸들 50여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종친회에서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일대 문중땅 15만평을 매각한 돈 700억원을 1인당 1억원씩 분배하면서 출가한 딸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계순(성주 이씨 출가여성 대표): 매각을 하면서 단 한푼을 여자들은 안 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 아닙니까?
⊙기자: 문중땅은 성주 이씨 모두의 것인데 출가한 딸만 제외한 것은 명백한 남녀 차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중 남자들은 여자들을 제외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입니다.
⊙이상진(성주 이씨 총제공파 회장): 출가외인이라는 건 시집가면 남인데 딸들에게 돈을 지급할 아무런 의무가 없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시집 간 딸들은 여자는 다 같은 여자인데 출가하지 않은 딸과 며느리에게까지도 돈을 나눠주면서 출가한 딸만 제외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성주 이씨 외에도 용인 이씨 사맹공파 등 여성 150여 명도 문중 딸과 관련해 남녀평등 분배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상속법상 남녀가 평등한데도 시집 간 딸을 차별한다는 주장과 시집간 딸들은 출가외인데다 문중에 기여하지 않기 때문에 차별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법원의 판결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GO!] 파리 테러 충격 ‘쓰러진 행인 확인 사살’](/data/news/2015/01/08/2998388_yH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