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재일 유학생 이수현 씨를 추도하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수현 씨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일본과 인연이 깊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수현 씨가 다니던 도쿄 아라카호의 어학원에 ...
마련된 이 씨의 빈소에는 어제도 추도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를 대표해 어제 오후 빈소를 찾은 후쿠다 관방장관은 사죄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 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한일우호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나카 마키코 전 과학기술청 장관 부부와 사고열차인 제이알 018 열차의 오스카 사장, 그리고 보도를 보고 찾아온 많은 시민들도 이 씨의 의로은 죽음을 기렸습니다.
또 아사히와 산케이 등 주요 언론사에는 이 씨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 씨가 다니던 학원의 아라이 이사장도 전국의 240여 개 일본어 학원이 중심이 돼 씨의 죽음을 추도하는 모금활동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숨진 이수현 씨의 할아버지도 일제때 일본 탄광촌에 끌려가 고생 끝에 일본에서 사망했으며 아버지 이성대 씨도 오사카에서 태어나 해방 이전까지 일본에서 살았던 것으로 밝혀져 이 씨 일가의 기이한 일본과의 인연이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 정부는 이 씨의 의로운 죽음을 기려 경시청관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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