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권을 뺏긴 데 대한 화풀이에서인지 클린턴 전 대통령팀은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물을 훼손하는 등 백악관을 심하게 망가뜨렸습니다.
피해액만 2억 4000만원이 넘고, 부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낙서 등 섭섭한 행위가 적지 않지만 승자인 부시 대통령은 모두 눈감아 주기로 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을 떠나면서 선물로 받은 예술품과 가구 등 이삿짐을 꾸리고 있는 클린턴 행정부팀.
우리 돈으로 2억 4000만원어치나 되는 역대 가장 많은 선물을 챙긴 것 말고도 일부러 백악관 집기를 부수는 등 악동 같은 일을 저질러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전화선을 끊거나 낙서를 하고 조지 W 부시라는 이름 가운데 W자를 컴퓨터 자판에서 빼버리는 등 피해액수도 2억 4000만원이나 됩니다.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된 부시 대통령측은 이런 장난에 대해 처음에는 만행수준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준비했지만 이내 용서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부시(美 대통령): 누가 벽에 낙서를 좀 한 모양인데 괜찮습니다.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때죠.
⊙기자: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배상면책 방침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의 몇몇 컴퓨터에 전임자들이 깔아놓은 바이러스가 침투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사 난장판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피해집기류와 컴퓨터를 모두 배상하겠다며 백악관에 자세한 피해상황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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